대전SBS아카데미 일러스트레이터 취업 준비. 방법. 과정.
이모티콘부터 캐릭터에 관련 된 것들이라면 모두 모으는 게 취미였던 나. 굿즈도 모으고 인형부터 캐릭터 소품까지. 지금은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기에 특정 캐릭터의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내가 디자이너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한 번 얘기해 보고자 함. 내 상황이 어떠 했는지 어떻게 준비 했는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시기였기에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음.
오빠 공무원. 언니 항공사 직원. 막내 딸인 나는 그냥 천덕꾸러기. 특별나게 공부를 잘하는 부분도 아니었고 이것저것 관심만 많았을 뿐 뭔가를 직접 적으로 해야겠다 하고 싶다. 이런 부분은 없었다. 탁 터놓고 말하자면 캐릭터에 입문하게 된 부분은 이모티콘의 덕이 컸다. 처음에는 단순한 캐릭터. 에서 웹툰이나 게임, 연예인, 등등 생겨났고 간단히 부착 혹은 움직임 없는 캐릭터부터 요즘에는 액션이나 소리까지 나는 이모티콘까지. 나는 그렇게 캐릭터에 입덕을 하고 있었다.
공부를 잘했던 언니 오빠와는 달리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도 빠짐없이. 아니 오히려 남들보다 많이 보는 편이었고 지금은 안보는 웹툰이 없을 정도. 캐릭터 디자이너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이러한 그림을 많이 접하다 보니 였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림을 그려 먹고 살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어쩌면 맹목적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생각했었다. 공부를 정말 잘했던 오빠와 외모도 어느 정도의 성적이나 성격까지도 타고 났던 언니. 그에 비해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던 나였기에 부모님께 더욱 어필했을지도.
대학까지는 어찌저찌 부모님이 원하셨던 부분에 맞춰 그것도 성적 되는대로 대학교만 보고 갔었지만 졸업은 정말이지 대충했던 기억. 낙제점만 받지 말자. 당연히 출결이 좋았을 리 없고 뭔가 결과물이 나왔어야 하는 졸업시즌에도 나만 엉성한 누가 봐도 대충 이란 느낌의 것들이 내 대학 4학년 동안의 학력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더 이상 물러날 시간도 자리도 없었기에 부모님을 끌고 대전SBS아카데미에 방문 공부를 시작했었다.
상담부터 취업까지 개인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
대전SBS아카데미 에서의 처음 상담. 당연히 얼토당토 않는 캐릭터 작가를 하고 싶다 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 광범위 함에서 어떻게 준비를 도와주실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요즘에는 작은 피규어 하다못해 채팅에서 쓰는 이모티콘도 3D로까지 제작이 된다. 상담 받을 때 정말 다양한 직업군을 안내 받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무얼 좋아하고 앞으로 무엇을 더 좋아할 것 같은지. 뭘 할 때 재밋고 즐거운지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방향성이나 비전성 등을 알려 주셨었다.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체크해 주셨고 개인 커리큘럼을 짜주셨다.
1:1로 담당해 주시는 멘토 선생님. 그리고 실무 강사진의 1:1피드백. 그에 따른 결과.
대전SBS아카데미에서 가장 처음 느꼈던 부분은 좋아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다는 부분이다. 그림 그리는 걸 틈틈히 꽤나 좋아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타블렛 펜을 드는 순간이 달랐었고 데생에서 크로키, 라인 따는 부분으로 가기까지 뭔가 하나를 달성했다면 그 다음은 채색하는 과정부터 그 레이어 안에서 음영이나 음각을 잡는 방법, 그 후에는 따라 그리기만 했다면 발상수업을 통해서 창작하는 과정까지 무엇 하나 쉬운 공부가 없었다.
나만큼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좋아하는 것과 배우는 부분은 비례하기도 하지만 노력도 많이 필요하구나 했다. 결론은 이 노력을 관심을 수업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얼마만큼 끌어내 주실 수 있느냐 였다. 한가지 공부를 더군다나 취업을 목적으로 한다는 건 얼마나 재미없는지는 해본 사람만 알텐데. 결과물이 안 나올 때 그림이 막힐 때 등등 일반적인 학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날 케어 해줄 분들이 옆에 항시 함께 한다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하고자 하는 일러스트의 실무자인 선생님께서 막히고 루즈해 지는 부분을 1:1 피드백을 통해 끌어가 주셨고, 공부 스케줄이나 취업준비의 이력서나 자소서 일정 부분 등에 있어서는 멘토 선생님이 1:1로 케어 해 주셨다.
미리 알아보는 실무경험. 실제 일러스트레이터의 특강, 세미나.
순수미술을 지향했다면 많이 경험하고 답사해 봤을 미술관. 디지털 일러스트를 지향했다면 많이 경험했을 박람회나 세미나. 후자의 세미나 같은 경우는 지방권에는 많이 없다는게 현실이다. 특정 일정에 맞춰 수도권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수강생을 우선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게 특장점.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야 느끼는 부분이지만. 세미나를 많이 들은 경험은 공부를 하는데 있어 방향성을 제시 해주고 디테일 한 계획을 세우게 해주며 취업하고 나서는 실무에 바로 투입되고 나서 헤메지 않게 그리고 실무에서 실제 사용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다. 달에 1~2번 무료로 청강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회사의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경험담과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남들보다 조금 더 탄탄히 준비할 수 있었다.
다양한 공모전, 장학혜택, 취업의 준비와 마무리.
취업에 그리고 진학에 우선시 되는 부분 중 하나를 꼽자면 당연히 다양한 공모전의 수상 혜택이다. 대전SBS아카데미는 아무래도 캐릭터, 일러스트, 원화 등의 수업에 특성화. 수업이 지속되고 있기에 다양한 공모전의 일정이나 TIP등을 알고 참여할 수 있다. 전국규모의 학원이다보니 열심히 공부하는 수강생들에게는 그에 따른 장학지원이나 취업연계를 도와주고 있다. 나도 이 루트, 혜택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 대학에서조차 준비해보지 않았던 자소서와 이력서를 함께 준비할 수 있었고 면접에서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스피치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다. 처음에는 더뎠다면 마무리는 계단 하나하나 짚어가며 확인해가며 매듭을 짓는 느낌.
대전SBS아카데미를 통해 취업을 하고 나서야 돌아보며 느끼는 점이지만. 공부를 하고 따로 취업을 알아봐야 하고 하는 수고스러움이 없어서 좋았고. 하는 만큼 지원도 받고 결과가 나올 수 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할 시즌이면 마음이 초조해지고 급해지기 마련이다. 시간은 아낄수록 좋고 준비는 정확하게 할수록 좋다. 고민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는 시작했을테고 돌아만 다니는 정보를 취합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는 직접 부딪혀 봤을 것. 나 또한 돌아왔다고 생각했기에 이 글을 보는 분들 만은 한 걸음 빠른 루트로 달리길. 다음 후기는 이 글을 보고 준비하는 분들이 작성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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