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에서 게임일러스트레이터로의 과정.게임원화,컨셉아트,게임일러스트,캐릭터일러스트,ARTWORK,ILLUSTRATION,일러스트레이터,대전게임원화학원,서울,수원,인천,부산,대구,광주
게임 중독자 수준이었던 내가 게임일러스트를 제작하는 사람이 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게임을 좋아하는. 뭐 그림을
좋아하던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던
쨋던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개발관련 직무를 맡아 일을 하고 있는데. 나 또한
그리고 우리 팀원들 (ART PART)도 전부
그러하다.
20대 중반까지 거의 히키코모리 수준으로 집밖을 경계하던 나였고 하는 건 오로지
배달 해서 떼우는 끼니와 게임이 전부였다. 공부를 생각하게 된 건
나랑 같이 입시미술을 공부했던 친구가 게임회사의 컨셉아트 디자이너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부터 였다. 나는 주위에서 말하는 소위 입시에 실패한 재수생 이었다. Art 관련 입시나 직군을 생각했다면 입시미술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거나 경험을 해 봤을
텐데 시간부터 금액, 육체적 정신적으로 까지 꽤나 강군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익히 알고들 있을 듯 싶다. 대학을
가기 위해 실기 공부를 하는 부분인데 고등학교 3년동안 학원에 그리고 재료비에 쏟은 금액은 대학 학비에 버금가는 금액 정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나 라고 굳이 생각한다면 글쎄? 라는 대답을 해주고 싶다. 각설하고 친구의 소식을 듣고 꽤나 충격이었는지 반나절은 게임을 하지 못했고 바로 알아보고자 했던 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한 루트였던 것 같다. 밤샘에 익숙했던 내가 고르고 골라 초이스 했던 학원이 지금 내가 후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대전SBS아카데미 이다.
아직도 제일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상담 받으러 갔던 첫날이 아닐까 싶다. 외출을 했던 게 언제인가
싶을 정도에 그래도 뭐라도 알아 보겠다고 방문 했던 학원인데 나같은 친구들이 적잖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랬던 기억. 나이대도 굉장히 다양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기껏해야
중학생 정도 보이는 친구들도 있었고,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나보다 연배가 한참은 되어 보이는 이직을 준비하는 건가 싶은 분들도 있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멘토 선생님에게 각자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안내 받고 있는 듯 싶었다. 나 역시
그 일원 중 하나였고. 첫 질문이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게.. ‘ 게임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데. 지금 당장 뭐부터 해야 해요?’ 였다. 나보다 더 그림을
못 그렸던 친구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의 원화가로 취업해서 꽤나 배가 아팠었나. 아무튼 마음이 급했던 건 사실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정독하고 있는 분들도 그러하리라 조심스레 예상 해보고.
경험자의 조언이라 치면. 포토샵도 좋고 Max도 Z-brush도 좋다. 모션에
중점을 두고 이펙터나 마야 뭐 다
좋다. 대신 기초적인 이론과 실기는 무조건 먼저 배우고 익히고 시작하라는 말에 별 열개 정도는 쳐주고 싶다. 단축키도 익혔고 스킬 적인 부분도 채워졌지만 기초가 안 갖춰져
있다면 그 그림은 망작(망한 작품), 인삐(인체삐꾸) 등의 그냥 퀄리티 높은 낙서가 될
뿐이다. 알고 있는 대로 그림 좀 그릴
줄 아는. 기교 좀 부릴
줄 아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저 기초가 되어 있냐 아니냐 에서 판가름 난다. 내가 말하는 기초는 적어도 인체의 구조나 배경과의 전체적인 구조 한 장의
원화 안에서의 스토리나 시선의 흐름. 등의 말 그대로
그림을 그려내는 작업 안에서의 기초적인 부분이다. 매력적인 그림. 사람들이 좋아하는 원화, 일러스트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나는 그걸 대전SBS아카데미에서 배웠다.
흔히들 말하는 떼쟁이. 그림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그림을 볼 줄 알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하고 내 스토리를 그림에 담을 줄 알아야 한다. 즉 눈으로
많이 보는 것도 공부가 된다는 것. 입시미술을 할 때에도
그러했다. 소묘부터 시작해서 발상, 사고의 전환으로 가기 까지 먼저 입시를 시작한 선배들의 그림을 많이 보고 모작 식으로 흉내도 많이 냈었다. (하지만 재료에 따라 할 줄
아는 정도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는게 입시 미술이다.) 모작 하니까 생각난 부분인데 트레이싱 (그림을 아래 레이어에 두고 베껴 그리는 방식)은 절대 NEVER 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SBS게임원화학원에서도 응용모작부터 모작에 걸쳐 창작 과정으로 배웠었는데 개중에 트레이싱에 미쳐 순간 잘 그려지는
것처럼의 착시에 빠져 결국엔 퇴원한 수강생이 있었는데. 트레이싱. 기름종이를 두고 베껴 그리듯이 찍어내니 당연히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인체의
구조나 동세에 있어 알리 만무했다. 특히나 캐릭터 일러스트 관련으로 직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은 인체공부 꼭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도
들어오는 신입들 중 근골격
공부가 부족해서 욕 얻어먹고
근무시간 외 시간
쪼개서 뒤늦게야 학원 다니는 직원들 많이 봤다. 대전SBS아카데미도 미술 오래했다는 자만심에 빠져있는 나를 거의 멱살잡이 하다시피 아트웍(Artwork) 과정에서 인체해부학부터 포토샵 UI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배우도록 커리큘럼을 짜 주었다. (그 때 절 담당해 주신 멘토 선생님…사람 하나 살리셨습니다.)
게임일러스트레이터. 기본은 작화 실력이 얼마나 출중하냐 이긴 하다. 하지만 그림 솔찬히 그리는 사람들이 왜 프로의
세계로 못 넘어오는
가는 이러한 이유도 있다. 게임 원화, 일러스트레이터 들은 지금 보고 있는 이러한 문서 (흔히들 기획서나 제안서 라고 한다.)를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최대한 글귀를 이해하고 창작해 내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멘붕이었지 싶었다. 그냥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는지 느껴지는 순간 이었다. 비슷해 보이는 퀄리티의 일러스트 안에서도 잘 그린
케이스가 있고 아닌 케이스가 있다. 게임일러스트는 한 장
한 장에 그 캐릭터의
혹의 게임의 스토리가 내포되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캐릭터 시트를 제작하는 원화가라면 예외일 수 있음) 대전SBS게임아카데미 에서는 그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왜
잘 그린 그림인지 왜 그저
그런 그림인지를 배울 수 있었기에
지금 내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또한, 경험자의 조언을 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게임일러스트는 꼭 실무자에게 배워야 하고 포폴의 퀄리티는 엉덩이싸움 이라는 점이다. 선자에 말한
부분부터 말해주자면. 내가 공부를 시작 했을때도 그러했지만 지금도 찾아보면 일러스트를 배울 수 있는
학원 혹은 교육기관이 꽤나 많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수업을 진행 해 줄 선생님이 어떤 회사에서 어떤 작화를 했었는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냥 소설 속 삽화, 더
가서는 SNS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이 선생님이지는 않은지 확인 필수. 게임일러스트 원화, 컨셉아트 등의 작업은 삽화가 갖고 있는 특성과는 다르다. 내가 대전SBS아카데미에 다닐 때 꽤
많은 인원들이 독학 혹은 전혀 다른 분야의 그림을 배우다 온 수강생들이
많았는데. 팩트부터 말하자면 종이에 그리는 일러스트는 게임일러스트, 혹은 디지털일러스트에 도움이 1 될까 말까 하니 처음부터 기본적인 이론이 닦아졌다면 타블렛을 바로 사용해서 그림을 배우길 추천한다. 후자인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은 두말하면 입 아픈
정도. 잘 그린
일러스트는 원근감에 따른 디테일 싸움이다. 여기저기 난잡하게 다 잘
그리려고 욕심 부린 일러스트를 가끔 볼 수
있는데 처음에 말했듯이 그림의 흐름, 스토리, 전체적인 구도가 그림에서 읽혀야 한다. 그렇기에 나는 전문아카데미에서 같이 그림을 시작한 친구들이 그린 그림. 실무자 선생님의 스킬, 혹은 나보다 먼저, 나중에 그림을 시작하는 친구들의 변화하는 것들. 내 그림의
방향 등을 경험하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고 대부분이 얘기하지만. 나 또한 게임에 거의 반 미쳐 살았었고 좋아하기에 더 미쳐서 공부할 수 있었다. 물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게임학원도 한 몫 했지만. 지금도 게임원화를 그리며 살고 있지만 매일이 즐겁기만 하진 않다. 해석이 어려운 제안서도 받아봤고 기획자가 원하는 일러스트 스타일로 그려도 그래픽 파트에서 불가능 하다고 캔슬 받을 적도 수십 번이다. 제일 뿌듯한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게임이 출시 될 때
내가 그린 일러스트로 홍보가 되고 원화나 캐릭터 시트를 넘긴 후 그래픽
애니메이션까지 마쳐져 움직이는 걸 확인
했을때 정도?! 보람된 직업임에는 틀림 없다. 게임을 좋아해서 시작하고 싶다면 부디 게임을 만들어본 사람에서 배울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길 바라며 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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